미국 본토나 하와이와 달리 괌, 사이판 등 소위 미국령으로 되어있는 곳은 ESTA 없이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답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
우선 무비자협정국 국민이 무비자로 괌이나 사이판에 입국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공항에서 소위 종이로된 "비자면제신청서(I-736)"를 작성해서 입국시 제출해야 한다. 비자면제신청서를 제출하면 입국심사관(CBP Officer)은 신청인에게 입국을 허락(Authorization)할 지 말지를 결정한다.
현재, 괌에서는 ESTA로 입국도 가능하고, 종이로된 비자면제신청서를 제출해도 되기 때문에, ESTA가 좁은 의미의 전자허가시스템 자체를 의미한다면, ESTA 없이 입국이 가능하다는 말은 맞다.
ESTA란 Electronic System of Travel Authorization의 약자로 "비자면제신청서양식"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그리고 미리) 할 수 있게 해도록 고안된 시스템이다
따라서, ESTA를 넓은 의미로, 온라인 비자면제신청이라는 의미로 사용한다면, "괌이나 사이판 입국시 비자면제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라는 말은 틀렸다.
참고로, I-736 비자면제신청서 file을 아래와 같이 첨부하니 참조하기 바랍니다.
** Note: I-736의 정확한 명칭은 GUAM - CNMI VISA WAIVER INFORMATION 이나 이해하기 쉽게, 그리고 실제 용도를 고려하여, 비자면제신청서 양식 이라고 번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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